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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받고 폭행한 최철원씨 실형 선고...겨우 징역 1년 6개월
"맷값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철원(42)
M&M전 대표가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관용 판사는 8일,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최씨가 탱크로리 기사 유모씨에게 2000만원을 주는 대가로 20대를 때리겠다고 한 뒤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점을 인정한 뒤 "최씨는 훈육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유씨가 최씨보다 11살이나 많은 점 등을 고려하면 훈육받을 지위에 있다고 하기엔 부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이 판사는 또 "폭행에 야구방망이 같은 위험한 도구를 사용한 점,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해 사적 보복에 나선 점 등을 고려하면 최씨의 책임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며 SK본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 유씨를 사무실로 불러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혐의,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철원씨 사건일지

◇2010년 11월29일 = MBC 'PD수첩',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물류업체 M&M 전 대표인 최철원씨가 2010년 10월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탱크로리 기사 유모(52)씨를 폭행하고 맷값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 제기

◇2010년 11월30일 = 유씨, 서울지방경찰청에 최씨 고소. 경찰, 당시 외국 출장 중이던 최씨가 입국하면 통보해주고 향후 출국을 금지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

◇2010년 12월2일 = 서울지방경찰청, 최씨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2010년 12월5일 = MBC '시사매거진 2580', 최씨가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아래픙 주민이 경비실에 소음 문제를 제기하자 장정 3명과 함께 야구방망이로 협박했다는 추가 의혹 제기

◇2010년 12월6일 = 서울지방경찰청, 최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신청. 곽모씨 등 회사 임직원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2010년 12월8일 = 최씨, 구속 수감

◇2010년 12월31일 =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집단·흉기 등 상해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최씨 구속 기소.

◇2011년 1월13일 = 검찰, 최씨에게 징역 3년에 야구방망이 몰수 구형
◇2011년 2월8일 =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관용 판사, 최씨에게 징역 1년6월 선고

개인적인 생각

"이게 사회지도층이 갖춰야할 덕목이야?"
돈많으면 사람때려도 되고 돈없으면 맞는게 당연하단 말인가?
동물때려도 범죄라고 떠드는 세상에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 돈없다고 때리는 더러운 인간이있네
피해자 폭행 흔적 사진보니 정말 울컥하던데 고작 1년6개월?? 역시 또 솜방망이 처벌이네
민주 자본주의역시 돈많고 봐야한다. 이악물고 살아야하는 행복한세상.
여자친구가 결혼해서 애낳지 말자고 세상 너무 무섭다고 하는 푸념에 그냥 웃어 넘어갔는데
아이들이 웃을수있는 행복한 세상이 점점 가려지는거 같아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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